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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소통과 혁신으로 영천 인구증가 이뤄낸다

최기문 영천시장, 소통과 혁신으로 영천 인구증가 이뤄낸다

기사승인 2018. 07.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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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개문
최기문 영천시장./제공=영천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의 발은 255㎜다. 남자치고는 작다. 이 작은 발로 선거유세기간 고향인 영천을 밟지 않는 땅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찾아다녔다.

시내 구석구석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힘든 서민들 가운데서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할 점을 빠짐 없이 메모했다.

최기문 시장은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영천에서 무소속으로 45%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해내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최 시장은 ‘새로운 영천’을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혔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같이 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그 길을 간다’는 맹자의 한 구절처럼,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최 시장은 “누구보다도 영천발전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당선 직후 거리에서 시민들께 큰 절을 올리던 그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정업무 파악 사진 2
시정업무 파악을 하고있는 최기문 영천시장/제공=영천시
◇ ‘인구늘리기’ 최우선으로

최기문 시장은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영천의 발전은 인구 증가와 직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소도시에 젊은 생산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그들이 출산과 양육, 교육, 주택 등 대도시 못지 않은 정주환경에서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우선 든든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천명했다. 영천은 편리한 교통망과 함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 생산기술센터,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업맞춤형 지원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첨단기업들과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최 시장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복지환경과 교통복지 실현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첨단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분만 산부인과 병원 건립 등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출산율을 높이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효도택시, 호출택시, 버스노선 연장 등 취약한 대중교통 시스템도 보완한다.

명품 교육 인프라 구축은 영천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다. 그는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최적의 유아교육 환경 구축, 장학지원 확대 등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교육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에 명문교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현재 영천은 인구 10만 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든든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의료복지,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친 발전이 결국 인구 증가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 신규직원과 편안한 소통의 시간 사진 4
최기문 영천시장 신규직원과 소통의 시간 을갖고 있다/제공=영천시
◇ 시민부터 공직자까지 ‘소홀함 없는 소통’ 이뤄낸다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는 민선7기의 새 슬로건이다.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한 최 시장의 행보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최 시장은 취임 후 매일 아침 일찍 택시승강장, 인력시장 및 스포츠센터 등을 돌며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영천의 전역에서 시민들의 아침을 함께 공유하며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 실천의 일환이다.

출근한 후에는 오전 7시부터 1시간가량 시장실에서 각 실·국·소장들과 만나 샌드위치로 간단히 요기를 하며 업무를 파악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 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에서도 신상필벌의 원칙을 강조했다. 묵묵히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는 그에 합당한 대가가 반드시 주어질 것임을 언급하며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임을 명확히 했다.

특히 지난 9일 올해 발령된 새내기 공무원들과 만남을 통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규 직원들의 공직사회 적응 등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이날 최 시장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12명의 새내기 공무원들과 스파게티, 피자 등을 함께 먹으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첫 발령 후 근무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최 시장이 직접 요청했다.

최 시장은 “모든 공무원들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고 묵묵히 해나간다면 영천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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