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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중 ZTE 제재 해제 최종합의…14억달러 납부하면 미 거래재개

미 상무부, 중 ZTE 제재 해제 최종합의…14억달러 납부하면 미 거래재개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8. 07. 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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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 ZTE 이란 북한 불법 거래했다며 미 기업과 거래 금지 제재
제재 해제 결정됐지만 브랜드 이미지 하락, 주가 하락 어려움 지속
China Tech Players
미국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가 벌금 10억 달러와 위탁금 4억 달러를 납부하고, 미국인 준법감시팀을 배치하는 조건으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北京)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찍은 ZTE 로고./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중싱<中興>통신)에 대한 제재 해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ZTE가 향후 새로운 법 위반이 발각될 경우 몰수되는 조건으로 4억 달러를 위탁하면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재개된다.

상무부는 지난 7일 ZTE가 벌금 10억 달러와 위탁금 4억 달러를 납부하고, 미국인 준법감시팀을 배치하는 조건으로 제재를 해제한다는 데 합의했다.

앞서 상무부는 4월 ZTE가 이란과 북한에 미국 제품을 불법으로 수출하고, 이를 미국 정부에 허위로 보고했다며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이 때문에 ZTE는 미국 퀄컴사로부터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을 조달할 수 없게 돼 스마트폰 등의 생산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30일엔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이사진 14명을 전원 사퇴시키고 리쯔쉐(李自學) 신임 이사장 등 신임 이사진 8명을 선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요청’이라며 이달 초 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미국 상원이 제재를 부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상무부가 11일 ZTE 제재 해제를 밝힘에 따라 미국 기업과의 거래 재개의 길이 열렸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고 벌금 및 위탁금 지불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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