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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트럼프, 북한의 비판 성명에도 싱가포르 합의 여전히 믿어”

펜스 미 부통령 “트럼프, 북한의 비판 성명에도 싱가포르 합의 여전히 믿어”

기사승인 2018. 07. 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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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e Kavanaugh Supreme Court <YONHAP NO-0463> (AP)
사진=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비핵화 합의를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회의론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믿는다. 그러나 그는 세계에 관해 현실주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 진행 후 외무성 담화를 발표해 미국 측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 “북한에 관해서 말하자면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방북 이후 북한 외무성 소속 누군가가 발표한 성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한 싱가포르 합의가 우리가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약속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열외로 취급받거나 곁길로 새지 않을 것이다”며 “여러분은 우리가 직면한 다른 도전들 속에서도 진전을 만들어낸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것을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외 취급’이라는 표현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이 대중(對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미) 협상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길 바란다!”며 중국 개입설·배후론을 제기한 것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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