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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도시재생사업 확대…자동차 메카로 키운다

장안평 도시재생사업 확대…자동차 메카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8. 07.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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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위치도./제공=서울시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의 개발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성동구 용답동,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안동 일대(면적 52만3805㎡) 일부 지역의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정비한다.

또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2018. 6월 결정·고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개발에 따른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과 상인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기존 상인들에게 공공임대공간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상업지역에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역세권(지하철5호선 장한평역)에 신혼부부·사회초년생·지역산업 종사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목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재생을 위한 주축 시설 마련, 미래자동차혁신센터 조성, 지역산업 거점시설 현대화 등이 골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자동차를 기반으로 장안평 일대의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1979년 문을 연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는 40년간 서울 자동차 거래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한때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에 달했다. 현재도 1800여 개의 업체에서 54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강맹훈 재생정책기획관은 “장안평 일대 활성화를 위한 퍼즐들이 하나씩 맞춰져 가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지역과 소통하고 정부,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안평 일대가 미래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산업 공간으로 다시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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