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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종전선언, 남·북·미간 일정한 공감대 있다”

청와대 “종전선언, 남·북·미간 일정한 공감대 있다”

기사승인 2018. 07. 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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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해법, 역지사지 심정으로 원만히 풀어가길 바라"
문 대통령-구테흐스 사무총장 통화 결과 말하는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남·북·미 사이에는 종전선언에 대한 일정한 공감대가 있고 이를 위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현안브리핑을 통해 “종전선언은 4·27 판문점선언에 남북간 이를 추진한다는 합의내용이 담겨있고, 6·12싱가포르선언에도 이 내용이 승계돼 추인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와 관련해 북·미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로 역지사지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 문제가 원만히 풀어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최초 보고시점이 불분명하다는 질문에는 ‘보고 시점을 두부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없다’고 밝힌 전날 답변을 되풀이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자영업 비서관직 신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안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아직 확정되거나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후 적절한 시점에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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