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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내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32기 부장검사·33기 부부장검사 첫 승진

법무부, 내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32기 부장검사·33기 부부장검사 첫 승진

기사승인 2018. 07.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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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폭 크지 않고 조직 개편 함께 발표될 듯
인사 폭 크지 않고 조직 개편 함께 발표될 듯

법무부
아시아투데이 최석진 기자 = 법무부가 13일 검찰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하반기 인사는 상대적으로 그 폭이 크지 않은 대신 검찰 조직 개편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방검찰청 차장·부장검사와 지청장 등 고검 검사급 인사안을 심의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2기 검사들이 일선 검찰청의 부장검사나 지청장으로, 33기 검사들이 부부장검사로 각각 처음 승진될 예정이다.

적폐수사를 이끌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박찬호 2차장검사(26기)와 한동훈 3차장검사(27기)는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산하 부장검사 중에서는 신자용 특수1부장(28기)이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 부장검사의 유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맞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의 조직 개편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검에 인권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인권부가 새로 설치되고 기존의 반부패부와 강력부가 통합된다.

대검의 직제 개편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 사항으로 이날 열리는 차관회의를 거쳐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기존 4차장검사 산하에 있던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는 3차장검사 산하로, 3차장검사 산하에 있던 강력부는 4차장검사 산하로 각각 옮겨진다.

역시 3차장검사의 지휘를 받던 첨단범죄수사1부는 사이버수사부로 명칭이 바뀌어 서울동부지검으로 이전되고, 첨단범죄수사2부는 과학기술범죄수사부로 명칭이 바뀌어 4차장검사 산하로 이전된다.

울산지검과 창원지검 특수부는 형사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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