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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석웅호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 시동

전남교육청, 장석웅호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 시동

기사승인 2018. 07.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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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학교 학생자치 지원, 학생의회 운영, 학교구성원의 자치역량 강화”
전남도교육청
이길훈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이 기자실에서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 계획을 발표했다.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은 장석웅 신임 교육감의 학생자치·학생존중 전남교육 만들기 공약 중 하나다.

도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생활에 있어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생활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해왔다.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학교규칙 제·개정,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 적극 권장, 자치활동 예산 지원,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학생 워크숍 등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의 추진 내용과 신임 교육감의 공약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우선과제는 ‘단위학교에서의 학생자치 활성화’이며 이에 대한 구체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학생의 참여를 보장를 위해 학생회와 학교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관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학교기본운영비의 일정비율 이상을 학생회 예산으로 편성 확보된 예산을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계획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셋째 ‘학생자치활동 길라잡이’를 개발해 보급하고 학생회의실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고등학생 대표로 구성된 전남학생참여위원회를 점진적으로 학생의회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의회는 전남교육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활동을 하며 교육감과의 정례적 대화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과제는 ‘제대로 된 학생자치’를 안착시키기 위한 학교구성원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믿고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는 학교관리자의 마인드 형성을 위해 노력하며 학교자치활동 담당자의 전문 연수를 강화한다. 또 학생자치활동의 주체인 학생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도 계획 중이다.

교원들의 학생자치활동 관련 연수는 전남교육연수원이, 학생대표들의 역량 강화는 전남학생교육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는 미래지향적 활동인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의 문제를 인식하여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해가는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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