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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피해자 친조카 김씨 “BMW 운전자, 처음에는 연락조차 하지 않아”

김해공항 사고, 피해자 친조카 김씨 “BMW 운전자, 처음에는 연락조차 하지 않아”

기사승인 2018. 07.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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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공항 사고
김해공항 사고 피해자의 친조카 김민주(20)씨가 인터뷰에서 BMW 운전자가 처음에는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지난 12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씨는 "삼촌의 의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처음에는 BMW 운전자가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병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운전자가 귀가 조치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사건이 기사화가 된 뒤 운전자가 아빠에게 연락을 했다. 삼촌이 깨어나면 병원에 오겠다고 했는데 아빠가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김해공항 사고 후 심경을 묻자 "지금도 눈물이 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울고"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BMW 운전자 정모(35)씨는 에어부산 사무실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동승자 2명 중 한 명은 에어부산 승무원, 다른 한 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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