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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김동연 끌고 홍영표 밀고…경제살리기 올인

[투데이포커스] 김동연 끌고 홍영표 밀고…경제살리기 올인

기사승인 2018. 07.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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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찾아 규제혁신 입법 당부
홍영표 "文정부 발맞춰 체질개선 돕겠다"
홍영표-김동연1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만나 경제 관련 개혁 입법에 대한 협치를 강조하며 악수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정기국회에서 규제혁신 법안에 대해 일치된 의견으로 임하겠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규제문제는 민주당이 소극적이거나 내부 조정이 되지 않아 추진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8월까지는 그런 이견도 해소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집권 여당의 원내 수장이 문재인정부와 함께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무엇보다 홍 원내대표는 “규제혁신과 관련해 이미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 5법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관련 법안은 다른 야당과도 협의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경제 관련 분야의 협치를 강조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경제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혁신성장이 중요한데 핵심은 역시 규제개혁”이라며 민주당과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최근 고용동향이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대해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고용부진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면서 “고용부진 원인은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출 주도,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에만 힘을 쓰다 보니 우리 경제의 기초체질이 약해지며 고용위기가 왔다”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잃어버린 성장 잠재력을 되찾아 제조업의 히든챔피언이 양산될 수 있게 산업 구조조정을 성공시켜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는 경제 체질을 바꿔나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혁신성장과 한몸처럼 움직일 때 고용지표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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