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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성료…재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기대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성료…재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기대

기사승인 2018. 07.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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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참석해 4차산업혁명 관련 교류 강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경제인 대거 참석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념촬영<YONHAP NO-5242>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들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문 대통령 뿐 아니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경제계 대표가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싱가포르기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부인사와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경제협력 비전,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5년만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이 포럼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대통령은 기조 연설을 통해 “오늘 양국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싱가포르의 혁신역량과 자본력에 한국의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YONHAP NO-5251>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들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문 대통령 우측으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그 뒤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우오현 SM그룹 회장(맨 뒷줄 왼쪽 두번째)과 권평오 코트라 사장(맨 뒷줄 왼쪽 세번째)의 모습이 보인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재계 역시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포럼에는 우리 측 경제계 인사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하현회 LG그룹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75개사 대표가 참석해 싱가포르와의 교류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모두 제조업 및 정보기술(IT), 건설업, 물류·운송 등 해외 진출에 적합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 향후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를 염두애 둔 사업전략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싱가포르가 총 5개 컨테이너 터미널과 45개 선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항인 만큼 관련 인프라 건설업체 및 해운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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