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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무사, 박근혜정권 보이지 않는 손…폐지여론 80%”

추미애 “기무사, 박근혜정권 보이지 않는 손…폐지여론 80%”

기사승인 2018. 07.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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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기무사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의 국기 문란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촛불집회에 대한 계엄령 검토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특히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기무사에 대한 전면 개혁과 폐지에 대한 찬성여론이 무려 80%에 달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던 때와 동일한 여론 수치로, 촛불민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단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기무사가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장한 것도 모자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짓 눈물을 조작하고 희생자 수장까지 주장한 것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기무사가 박근혜 정권 내내 여론을 조작하고 정권 안위만을 위해 존재했음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또 “계엄령 문건은 비상시 계획수립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드러난 것”이라며 “기무사를 감싸고 있는 한국당은 스스로 혁신의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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