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中企 CEO 10명 중 8명 “여름휴가, 국내에서”

中企 CEO 10명 중 8명 “여름휴가, 국내에서”

기사승인 2018. 07. 15. 09: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중앙회, ‘2018년 중소기업 CEO 여름 휴가계획 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CEO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2018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CEO의 84.1%는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으로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 10명 중 7명(73.3%)은 여름휴가를 계획(평균 3.9일)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93.7%는 여름휴가를 통한 정기적 휴식이 ‘기업경영 또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CEO들이 계획하는 휴가 형태는 ‘명소·휴양지 방문’(65.0%)이 1위로 꼽혔다. 휴가 기간 중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률도 19.5%로 2위를 차지했다.

휴가 중 읽을 만한 도서로는 ‘경제·경영분야’(45.6%)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추천수로 살펴보면 ‘아메바 경영’(6명 추천), ‘한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5명 추천) 등이 있었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않은 중소기업 CEO 52.6%는 그 이유로 ‘업무로 인해서’를 1위로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출장·행사 등 일정상 불가능’(25.0%), ‘생산·납품일정 빠듯함’(15.0%), ‘업종 성수기’(8.8%), ‘기타 업무’(3.8%) 등이 있었다. ‘연중 수시 휴가사용 등 특별히 정기휴가 필요없다’는 응답도 46.3%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에서 보내는 휴가에 대해 중소기업 대표 59.0%는 ‘내수진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부 응답으로 ‘내수진작에 도움’(20.3%), ‘당장 효과 없을 수 있으나 내수살리기 분위기 확산에 도움’(31.3%), ‘정부 직·간접 지원과 결합시 효과적’(7.4%) 등이 이어졌다. 반면 ‘내수진작에 별다른 효과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41.0%에 달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순히 내수를 살리자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보내는 휴가가 질적으로 좋은 휴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으로 내수살리기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