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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과학기술 확립해 ‘10년내 농가소득 1위’ 달성한다

충남도, 농업과학기술 확립해 ‘10년내 농가소득 1위’ 달성한다

기사승인 2018. 07. 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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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3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수립
충남도가 스마트 농업 확산 및 미래 성장기술 확보를 통해 신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우량 신품종을 육성 ‘10년내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한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제3차 충남도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 2027년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산업 간 융복합 확산, 농업 분야 ICT 첨단 기술 도입 증대에 따라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견인하고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아열대 작물 등 신소득 작목 연구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기후변화에 대응해 중부지역에 적합한 열대·아열대 자원을 수집해 재배법 연구를 통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농업기술원 내에 설립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10년 동안 농산물 친환경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및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화훼류 및 채소류에 대해서는 우량 신품종 개발을 통해 로열티를 절감하는 등 종자 주권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실용화 기술 개발은 2022년까지 토마토와 딸기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생산성 향상 모델과 최적 양액 및 환경 복합관리 방법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체정보를 이용한 무인 자동방제시스템과 자동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충남 특화 쌀 신품종 육성 △과수 생력화 및 품질 향상 기술 개발 △채소류 우량 신품종 육성 △화훼류 우량 신품종 육성 △인삼·특작 우량 신품종 육성 △충남 주요 작물 친환경 재배법 확립 △지역 특산물 가공 기술 개발 및 식품화 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번 중장기 계획으로 R&D를 통한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조기에 해결하고 스마트 농업을 확산시켜 미래농업의 신성장동력을 구축, 식량기반을 강화해 농가소득 향상에 집중한다.

추진 전략은 △농업과학기술 개발로 R&D 방향성 유지 △충남 특성에 맞는 연구분야 선택과 집중 △현장 애로사항 해결 중심 R&D 추진체계 구축 △타 농업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기술공유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또 쌀·과수·채소·화훼·인삼 및 특용작물 등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의 보급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농장경영 효율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충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다른 산업 못지않게 연구개발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큰 산업으로, 100만 원을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9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농업 여건 및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추진할 제3차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은 보다 효율적이고 방향성을 갖춘 도내 농업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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