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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기업과 동반성장’ 현장소통 행보 나서

장세용 구미시장, ‘기업과 동반성장’ 현장소통 행보 나서

기사승인 2018. 07.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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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설과 관련된 입장 밝혀
장세용 구미시장, 기업현장 소통 행보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이 LG전자를 시작으로 기업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제공=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과 미래산업을 열어가기 위해 기업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시작했다.

지역의 대표기업인 LG전자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이노텍, SK실트론 등 대기업을 비롯해 인탑스, 남선알미늄 등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찾아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은 이번 기업 방문을 통해 지역의 대표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산업 현장, 관련기업 협력사, 탄소, 자동차부품과 농공단지 소재기업, 강소기업, 장수기업 등 분야별 기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장 시장은 지난 12일 LG전자를 처음 방문해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기와 성장의 분기점에 직면해 있으며,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업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5단지 투자유치와 주력산업 고도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신성장산업 육성 등 구미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향후 기업수요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완제품 기업 육성 및 구매 촉진, 기업현장소통협의회 운영 등 신규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설과 관련해 조만간 장 시장이 직접 삼성전자를 방문해 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공조해 구미지역 투자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이전에 대해 시는 수개월 전부터 구미부시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가동, 삼성 측과 수시로 협의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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