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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 당대표 출마선언…“첫째도 둘째도 경제, 중소벤처 창업열풍 일으켜야

김진표, 민주 당대표 출마선언…“첫째도 둘째도 경제, 중소벤처 창업열풍 일으켜야

기사승인 2018. 07.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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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선거사무소 찾은 김진표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유능한 경제정당을만들겠다”며 8·25 전당대회의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로 두 번이나 선택한 김진표, 두 분 대통령님에게 커다란 빚이 있다”며 “그 빚을 갚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제가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다”며 “소득주도성장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중소벤처 창업 열풍으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유능한 경제정당, 민주정당, 정책정당, 스마트 정당 , 분권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야당과의 협치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가 추구하는 야당과의 협치는 전략적 협치”라며 “우리당 130명 국회의원 모두의 인적, 정책적 네트워크를 총 가동해 야당과 협치의 주역으로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자기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오로지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데만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친문(친문재인) 대표 당권주자로 거론된 전해철·최재성 의원과 단일화 문제에 대해 “전 의원과는 많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최 의원과는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논의해야 할 여지가 남겨졌다”며 “앞으로 논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과의 전략적 협치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재 정당 구조를 토대로 생각과 철학을 같이하는 정당끼리 대화해 법안과 예산안 관련 의견을 좁히는 것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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