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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우승상금 3800만달러 ‘사상최대’

러시아 월드컵 우승상금 3800만달러 ‘사상최대’

기사승인 2018. 07.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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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이 만든 '카잔의 기적'<YONHAP NO-0502>
지난달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자 손흥민, 김영권, 장현수 등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상금은 얼마일까.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 역대 최대 상금인 3800만달러(약 418억원)를 받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 받았던 3500만달러보다 300만달러나 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팀이 받았던 799만달러의 5배에 달한다.

준우승팀은 2800만달러(308억원)를 받는다. 3위 벨기에는 2400만달러(264억원), 4위 잉글랜드는 220만달러(242억원)를 받게됐다. 4강 진출국의 상금을 모두 더하면 1억1200만 달러로 전체 상금의 28%다.

5~8위 팀은 각각 1600만달러(176억원)를 지급받는다. 16강에 진출한 모든 팀에도 1200만달러(13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물론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출전국도 각각 800만달러(약 88억원)를 받아간다. 여기에 출전 준비금 150만달러까지 더하면 32개국은 각각 약 100억원 이상을 받았다. 출전 준비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국 축구협회에 지급하는 참가비 성격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에 걸린 전체 포상금은 7억 9100만 달러(약 8700억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상금 규모 5억 7600만 달러보다 40%가까이 늘었다.

FIFA의 주수입원은 TV 중계권료다. FIFA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25억달러(약 2조75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 중계권료 수입은 브라질보다 5억달러 정도 더 늘어난 30억달러대(3조3000억원)로 추정된다. FIFA는 이 외에 공식파트너·스폰서인 12개 기업으로부터 250억~500억원의 후원금을 받고있다.

공식 파트너·스폰서 기업으로는 코카콜라(미국), 맥도날드(미국), 비자카드(미국), 가즈프롬(러시아), 현대기아차(한국), 아디다스(독일), 카타르항공(카타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벨기에), 완다그룹(중국), 하이센스(중국), 멍뉴유업(중국), 비보(중국)가 활동 중이다. 중국 기업이 4개, 미국이 3개 포함됐다. 한국은 현대·기아차만 FIFA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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