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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이대호 홈런레이스 우승

김하성,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이대호 홈런레이스 우승

기사승인 2018. 07.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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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에 입 맞추는 김하성<YONHAP NO-3814>
14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나눔 올스타 김하성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연합
폭염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KBO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의 입장권 1만 1500장이 모두 팔렸다.

올스타전에서는 홈런 4방을 몰아친 나눔 올스타(KIA·한화·넥센·LG·NC)가 드림 올스타(삼성·롯데·두산·SK·KT)를 10-6으로 물리치고 4년만에 승리를 챙겼다.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하성(넥센)은 올스타전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퍼펙트 히터 이벤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5회를 마친 후 진행된 홈런레이스 결승전에서는 롯데의 거포 이대호가 연장 접전 끝에 호잉(한화)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슈퍼 루키’ 강백호(KT)가 6회초 드림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것도 화제였다. 올스타전에서 타자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해태 타이거즈의 김성한이 1985년 서군 올스타로 나선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을 마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17일부터 후반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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