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다음 타자로 김의겸, 양정철 지목

"사람 마음만큼 강력한 치료제 없어" 루게릭병 환자들 응원

고민청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 사진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인스타그램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 부대변인은 자신의 다음 타자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도보여행가 김남희 씨를 지목했다.

고 부대변인은 15일 자신의 SNS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참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고 부대변인은 “어제 싱가포르 순방을 갔다가 돌아와보니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이) 와 있더라”며 “루게릭 환우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이어 고 부대변인은 “아픈 사람들을 보면 처음 남편의 병을 알았을 때 막막함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되살아나곤 한다”며 환자 가족들을 응원했다. 고 부대변인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은 희귀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또 “그래도 환우 보호자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병원 치료는 기본이고 더불어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사람 마음만큼 강력한 치료제는 없다는 걸 그때 알았던 것 같다”는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