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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히든싱어5’ 린, 멘붕·감동의 연속…최초 공동 준우승 등장

[친절한 리뷰] ‘히든싱어5’ 린, 멘붕·감동의 연속…최초 공동 준우승 등장

기사승인 2018. 07.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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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린

 '히든싱어5' 린이 멘붕과 감동을 오갔다.


1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발라드 퀸 린이 출연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반전으로 멘붕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린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등장하면서 "제 편이 제일 재미있지 않을까"라며 설레는 마음을 비쳤다. 이어 그녀는 시즌1부터 출연 섭외를 기다렸다며 부모님이 '히든싱어5'를 매우 좋아해 출연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1라운드 곡 '사랑..다 거짓말'이 공개됐고 린과 모창 능력자 5인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린이 단 4표 차이로 간신히 탈락을 면했고 이를 본 패널 출연자들은 물론 MC 전현무까지 "시즌5 하면서 제일 놀란 순간이었어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린은 "희한한 압도감 같은 게 있는거에요"라며 긴장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2라운드 경연곡 '시간을 거슬러'를 부르기에 앞서 "멘탈이 지금 확 무너졌어요"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이내 6표를 받으며 공동 2등을 기록했다. 


이후 린은 또한 3라운드 곡 '…사랑했잖아…'만큼은 모창 능력자들에게 질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고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My Destiny'를 열창했고 총 72표를 받아 ‘히든싱어5’ 린 편 최종 우승을 해 원조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면서 '믿고 듣는 린'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모창 능력자들의 존재감이 린과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충격에 빠뜨렸다. 먼저 ‘거제도 린 허미연’은 린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팬심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초밥집 린 안민희'는 음원 속 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연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숨은 린 찾기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모창 능력자 '남자 린 최우성'은 충격 그 자체였다. 린은 그를 처음 보자마자 너무 신기하다며 눈물까지 흘렸고 히든 판정단 또한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린이 어려워했던 고음 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남자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음색으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 모두에게 혼란을 안겼다. 


그 결과 '초밥집 린 안민희'와 '남자 린 최우성'은 나란히 14표를 받아 '히든싱어5' 시즌 사상 최초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함께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돼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린은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뜻 깊었고 실제로 자신의 노래를 연습해서 들려주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2000년대 노래방 대통령 플라워의 메인 보컬 고유진이 새 원조 가수로 등장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남성 히든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등장한 그는 이내 혼돈에 카오스에 휩싸인 모습으로 급기야 즐겁게 녹화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충격적인 심정을 밝혀 다음 주 '히든싱어5' 고유진 편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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