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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후 북한 변화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 긍정평가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후 북한 변화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 긍정평가

기사승인 2018. 07. 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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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회담 언론 비판 "가짜뉴스, 놀라운 사실 말하지 않는다"
트위터 "미러정상회담, 아무리 잘해도 비난 받을 것"
Finland Trump Putin Summi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스코틀랜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기에 앞서 올린 트위터에서 “북한에서 지난 9개월 동안 미사일이나 로켓탄이 발사되지 않았고, 핵실험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북한 억류 미국인) 인질이 돌아왔다”며 “이 모든 것이 종국적으로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며 반문하면서 회담 결과에 비판적인 언론을 겨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오후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 프랭크 펜스 주미 핀란드 대사 부부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헬싱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6·12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한 북한의 변화와 관련, “이 모든 것이 종국적으로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며 반문하면서 회담 결과에 비판적인 언론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코틀랜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기에 앞서 올린 트위터에서 “북한에서 지난 9개월 동안 미사일이나 로켓탄이 발사되지 않았고, 핵실험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북한 억류 미국인) 인질이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하고, “왜 ‘가짜 뉴스(Face News)’는 이러한 놀라운 사실에 관해 말하지 않을까”고 반문한 뒤 “‘가짜 뉴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비슷한 내용의 트위터를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관한 긍정적 평가도 계속 언급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뿐 아니라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비핵화 후속협상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도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것이 좋은 일이었다고 믿는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들을 한 것도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위터에서 미·러 정상회담 관련 언론 보도와 관련, “내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내가 정상회담에서 아무리 잘하더라도, 설령 내가 러시아가 지난 수년 동안 저지른 모든 죄와 악에 대한 응징으로 위대한 도시 모스크바를 받아온다 하더라도 돌아오면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추가로 받아왔어야 한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많은 뉴스 매체들이 실로 국민의 적이고, 모든 민주당 인사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저항이고 방해인지 안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에 이러한 증오와 불화가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치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끝나면 알려주겠다. 나는 낮은 기대치를 갖고 있다. 높은 기대를 갖고 가지 않는다”면서도 “나는 (정상들과) 만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회담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에서 “나쁜 일은 전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좋은 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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