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L2R) 매출은 동남아, 일본,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하락세로 일평균 매출액 1분기 20억원에서 2분기 15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작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매출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나 주요국 매출 순위가 출시 초반 대비 상당 수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기여도는 기대치 대비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9월 출시 예상된다”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나 이미 일매출 20~30억원 수준으로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말 발급된 중국 외자판호 리스트에도 한국 게임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반영되어 있는 L2R 중국 매출도 하향 가능성 있다며 보수적 접근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기대감에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으나, 이후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게임 출시 이후 밸류에이션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출시 전 매도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