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하는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YONHAP NO-1372> | 0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찬회동에서 김 부총리(오른쪽)와 이 총재가 악수하고 있다. /제공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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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저임금 인상·글로벌 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에 있을 경제운용 하방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며 “무역마찰을 비롯해 국제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최저임금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변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운용, 헤쳐나가야 할 도전과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도 “국제금융 여건 변화에 따라 신흥국 금융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제반 리스크 요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기재부와 한은이 같이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김 부총리의 제안으로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도 동석했다. 한은에선 윤면식 부총재와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