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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상담전화, 누적 이용자 4만명 넘어서

한부모 상담전화, 누적 이용자 4만명 넘어서

기사승인 2018. 07.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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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_국_좌우
한부모 상담전화(1644-6621)가 개통이후 3년간 총 4만922명의 상담을 진행했다.

16일 여성가족부는 개통 3주년을 맞은 ‘한부모 상담전화’의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상담자가 4만922명으로 일평균 40명이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7월부터 시작된 한부모 상담전화는 그해 3133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고, 2016년과 지난해 각각 1만1479명과 1만5710명의 상담실적을 냈다. 올해는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상담수는 1만명(1만600명)을 넘어섰다.

주요 상담내용은 한부모가족 지원정책 안내(63%)였고 △주거지원(7%) △교육·문화 지원(5%) △미혼모 시설 등 미혼모 지원(5%) 안내 순이었다.

한부모 상담전화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시작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015년 7월 1일 개통해 운영 중이다. 한부모 가족이 겪는 사회적 편견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고려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한부모·미혼모 당사자 단체 연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당사자 입장에서 내밀한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상담창구와 차별화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상담원 4명이 배치돼 초기 상담과 출산·자녀양육 등 한부모가족을 위한 40여개 정부 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양육비이행관리원 등 각종 관련 기관도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홀로 양육과 생계·학업 등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족이 이용 가능한 정부서비스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신청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앞으로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 4월 ‘한부모가족지원 종합 안내책자’를 발간했으며, 현재 한부모 동료상담가가 임신·출산 단계의 미혼모·한부모를 찾아가 경험을 공유하며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을 시범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중 ‘청소년 한부모용 모바일 정보제공 홈페이지’를 신설해 스마트폰만으로 내 주변 한부모시설 등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17일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 시행으로 상담전화 설치·운영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한층 더 정확한 정보와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며 “전화 이외에도 온라인 상담을 활성화하는 등 한부모가족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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