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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롱패딩 반값에 준비하세요”…폭염 속 패딩 선판매 열기

“고가의 롱패딩 반값에 준비하세요”…폭염 속 패딩 선판매 열기

기사승인 2018. 07.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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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BN히트벤치다운' 스타일링 컷
블랙야크 ‘BN히트벤치다운’ 스타일링 컷./제공 = 블랙야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 시즌에 앞서 겨울용 패딩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수년간 역시즌 판매에 성공을 거두자 업계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선판매에 뛰어 들면서 가격 경쟁과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올해 겨울도 롱패딩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업계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롱패딩을 내놓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다운 제품을 8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선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F/W 첫 출시 당시 99% 완판을 기록한 경량다운 재킷 ‘레토’와 ‘발키키’를 선판매 하고 있다.

머렐은 지난해 완판된 ‘다니엘헤니 벤치다운’ 2종을 40% 할인된 가격에 선판매를 시작했다. 또 각종 사은품과 할인 쿠폰 등의 다양한 구매 혜택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야크는 ‘BN히트벤치다운’을 역시즌 선판매 제품으로 내놨다. ‘BN히트벤치다운’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에 RDS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롱다운의 부피와 길이로 보관이 불편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랙야크 특허 기술인 팩미 시스템을 적용해 반으로 접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디스커버리_선판매 티저_4
디스커버리 선판매 티저./제공=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특히 업계 내 선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은 지난 9일 선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판매 프로모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3년간 완판 행진을 이어온 모델 ‘레스터’를 업그레이드 한 ‘뉴레스터’를 20일 선보일 예정이다.

마운티아는 최대 55% 할인을 걸고 고객유치에 나섰다. 마운티아는 벤치다운 ‘스컬다운재킷’과 경량다운 ‘듀란구스다운재킷’, 다운베스트인 ‘에스베스트’ 등 3종에 대해 선판매를 시작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2는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한 고객에게만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2018 코볼드 한반도 에디션’을 출시했다. 선주문을 받고 한정 수량만 생산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업계 내 선판매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고가의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업체들은 미리 트렌드를 파악해 시즌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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