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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7기 첫 인사 마무리 ‘참좋은 변화’ 시작

구미시, 민선7기 첫 인사 마무리 ‘참좋은 변화’ 시작

기사승인 2018. 07.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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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구미시청 전경/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16일자로 6급 이하 승진 27명, 전보 281명 등 총 343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장세용 시장의 첫 인사 키워드는 ‘신뢰’와 ‘탕평’으로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출신, 학교 등 인적 배경은 철저히 배제하고 인사운영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실시됐다.

5급 사무관 승진인사에서는 연공과 성과주의를 적절히 조화시켜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 공직경험과 보직경로, 격무업무 추진경력 등을 토대로 시정현안 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를 승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미시 첫 여성 안전행정국장이 탄생하는 등 주요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발탁, 전진 배치해 성별 구분없는 양성평등 인사를 했다.

그동안 관행처럼 지켜온 ‘안전행정국장=남성’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여성 관리자비율이 역대 최대로 업무범위를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해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성취동기 부여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기회균등 인사의 쇄신도 가져왔다. 주요부서의 소수·특정인물 위주 편향 배치를 엄격히 배제하고, 격무 및 기피부서 장기 근무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부여를 위해 주요·선호부서로 전보해 조직에 활력이 되는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

또 희망부서와 업무역량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시정 및 현안사업의 해당직위는 전문성, 업무추진력, 경력, 성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전보했다.

한편 민선7기 미래정책과 비전 제시를 위한 임시조직인 ‘미래전략기획단’을 구성, 주요공약사항과 연계한 도시발전 전략사업 발굴 및 로드맵 구상을 진행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시정 연속성은 살리고, 일하는 분위기는 쇄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사가 공직사회에 좋은 변화의 시작이길 기대한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소외받지 않는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부정한 청탁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공평, 공정한 인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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