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교통공사 ‘여성 철도교통관제사’ 제1호 탄생

인천교통공사 ‘여성 철도교통관제사’ 제1호 탄생

기사승인 2018. 07. 16. 14: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9-2
인천교통공사 이강선 철도교통관제사
인천교통공사 최초로 여성 철도교통관제사가 탄생했다. 이는 1999년 개통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술운영센터에서 전기시설물 점검을 담당하던 이강선(34) 관제사다.

이 관제사는 지난 1일 첫 여성관제사로 2호선 종합관제실에 배치됐다. 2007년 한국교통대학교 운전과를 졸업한 그는 관제사 자격뿐만 아니라 철도신호기사, 전기철도기사, 교통안전관리자, 기관사면허 등 철도 관련 자격증을 두루 갖추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열차운행에 대한 집중제어 △통제 및 감시 △철도사고 등 장애 발생 시 사고복구 △긴급 구조·구호 지시 △관계기관 상황보고 및 전파업무 등을 수행하는 도시철도의 가장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업무로, 무인운행방식으로 운영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서는 그 역할이 막중하다.

이강선 관제사는 “관제직무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철도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되도록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교통관제사가 되려면 신체검사와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약 3개월간의 전문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필기 및 기능시험에 최종 합격해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이 주어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