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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강경화 예방 “한국인들 팔 벌려 환영해줘”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강경화 예방 “한국인들 팔 벌려 환영해줘”

기사승인 2018. 07.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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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해리스 신임 주한미대사 접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환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난 강 장관은 “이런 중대한 시기에 경험과 판단력 등을 갖춘 해리스 대사가 부임하게 된 것은 축복”이라며 “대사와 전면적으로 협력할 나와 외교부를 믿으라”고 인사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부임하며 지난해 초 마크 리퍼트 전 대사 이임 후 1년 6개월간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을 메웠다.

강 장관은 해리스 대사가 지난해 태평양사령관으로 외교부 청사를 찾았을 때 자신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기로 했던 일을 떠올리며 “그 약속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이게 훨씬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동맹은 계속 강할 것”이라며 강력한 동맹은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전진해 나가는 데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 사람들이 팔 벌려 나를 환영해 줬다”며 “멋진 몇 년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강 장관에게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장관이 하와이에 와서 내 후임자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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