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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검법남녀’ 정재영·오만석, 첫 공조 수사 성공…드디어 찾아낸 연쇄살인범

[친절한 리뷰] ‘검법남녀’ 정재영·오만석, 첫 공조 수사 성공…드디어 찾아낸 연쇄살인범

기사승인 2018. 07.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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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사진=MBC

 ‘검법남녀’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는 30년 전 연쇄살인 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밝혀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 29, 30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6.9%, 8.5%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면서 그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30회 2049시청률의 경우 5.1%로 자체최고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모든 채널(종편, 케이블 포함)의 2049시청률 중 가장 높아, 젊은 시청층의 지지를 받았음을 확인했다.


이번 방송에서 법의관 백범(정재영)은 법의관 표유성과 함께 창백한 시신으로 부검실에 오게 된 30년 전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경자의 부검을 돕게 된다. 이를 참관실에서 지켜보던 검사 도지한(오만석)은 이경자를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참지 못하고 30년 전 연쇄살인범으로 유력한 용의자였던 강치수를 긴급 체포하게 된다.


반면 백범은 부검을 통해 새롭게 찾은 증거인 강중유라는 세정용 기름이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주로 쓰던 것임을 알게 되자 이태원의 밀리터리 샵을 돌아다니며 기름의 쓰임새를 찾아낸다. 이어 백범은 이경자를 발견한 현장을 찾아가 다시 사건을 추정하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실마리를 찾게 된다. 


이번 피해자인 이경자가 유일하게 실내에서 발견됐다는 점을 토대로 범인이 시신을 유기하기 전 피를 전부 빼는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피를 치우는 과정 중 물 사용량을 단 시간 안에 많이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 의견에 도지한은 강치수가 범인이 아님을 인정하고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은솔과 차수호와 함께 강중유의 판매처를 조사한다. 이어 차수호는 6개월 동안 우성동 일대로 배송 받은 주소지를 중심으로 구매자를 추리고 합동수사팀 모두 그 리스트를 조사한다.


현장에서 함께 사건을 조사하던 도지한은 30년 전 연쇄살인 사건 형사였던 오종철을 우연히 만나 그의 집에서 들어가게 되고 그 순간 한 통의 연락을 받게 된다. 이에 도지한은 진범이 잡혔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그의 뒤를 따른 오종철이 도지한의 자동차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 그를 죽이려 한다. 이미 그의 행동을 눈치챈 도지한은 재빠르게 몸을 피해 위험에서 벗어나고 미리 잠복하고 있던 차수호의 활약으로 연쇄살인범인 오종철을 잡으며 사건이 마무리된다.


이번 ‘검법남녀’ 29, 30회에서는 30년 전 미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법의관 정재영의 과학수사와 검사 정유미-검사 오만석의 인적수사가 범인을 잡는데 큰 활약을 보였다. 


더욱이 법의관 정재영과 검사 오만석은 첫 만남에서 불꽃 튀는 대립을 보이는 듯 싶었지만 시간이 점차 흐름에 따라 완벽한 합을 이루면서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박은석이 정재영에게 10년 전 죽었던 한소희가 아직 살아있음을 밝히며 그간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질 것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MBC ‘검법남녀’는 오늘(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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