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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학교폭력근절 토론회·글짓기대회 성료...“학교폭력예방, 대한민국의 희망”

국회, 학교폭력근절 토론회·글짓기대회 성료...“학교폭력예방, 대한민국의 희망”

기사승인 2018. 07.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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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법특강‧글짓기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생법률신문

대한민국 헌법의 중요성과 존엄성을 고취하고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법특강·글짓기대회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더블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이 공동주관하고,  학생법률신문(회장 서대천)과 법률선진신문(회장 이용춘)이 공동주최했다. 또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 재인식 ∆바른생활  실천 의지와 건전한 도덕적 가치관의 정립 ∆민주시민의식 고취 및 법질서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 배양 ∆학교폭력에 대한 근절방안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글짓기대회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학교폭력예방 토론회, 국회헌정기념관 견학, 축하공연, 장학금 수여, 법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법특강‧글짓기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이가영‧오혜성‧양소희‧윤승찬 학생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생법률신문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학생법률신문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가해자 지원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토론회 및 글짓기 대회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학생의 입장에서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학교폭력을 근절해 모든 학생이 공존·협력하며 성장해 가는 학교문화 조성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해왔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학생법률신문이 주최한 이번 글짓기대회는 배움의 터전인 학교에서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학교폭력의 실태와 그 심각성을 들여다보고, 실질적 근절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글짓기대회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폭력 사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 또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학교 현장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지난해 '2017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이 가장 높았고, 곳곳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점차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피해학생의 연령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나는 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사장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청소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법률 입안과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큰 틀을 만드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오늘 참석한 학생여러분 스스로도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있어 관심을 갖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법특강‧글짓기대회에서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학생법률신문

문귀례 법률선진신문‧학생법률신문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학생들의 준법정신을 일깨우고 법생활의 일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미래사회의 올바른 주역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다하고자 해마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글짓기대회를 비롯한 토론회 및 법 특강 행사를 5회째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기자단을 확대해 이들로 하여금 일선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교폭력현장을 기사화해 인성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SDC인터내셔널스쿨 주유진 학생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곽지영‧이가영‧오혜성‧양소희‧박성현‧ 윤승찬‧ 주미경‧ 정연우‧ 장시연‧ 안수민‧ 김윤현‧ 학생 등이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법특강‧글짓기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서예화‧오창주 학생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학생법률신문

서대전고등학교 박인서 학생이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강휘언 학생이 서울특별시 교육감상, 낙동고등학교 정유찬 학생이 부산광역시 교육감상, 조치원중학교 성윤석 학생이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상, 대명초등학교 김성은 학생이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안양동초등학교 나예린 학생이 경기도 교육감상, 서예화‧오창주 학생이 서울특별시장상, 빈의찬 학생 등이 서울특별시의장상을 수상했다. 군산기계공고 주승준 학생이 전라북도 교육감상, 김해한일여고 최혜은 학생이 경상남도 교육감상, 표선고등학교 김왕중 학생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구월여자중학교 김진아 학생이 인천광역시 교육감상, 홍천여자고등학교 전혜인학생이 강원도 교육감상, 청룡초등학교 최시우 학생이 충청남도 교육감상, 백제고등학교 송평주 학생이 전라남도 교육감상, 경산여자고등학교 박선진 학생이 경상북도 교육감상, 성덕고등학교 정우찬 학생이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등을 수상했다.


서대천 학생법률신문 회장은 이날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 법특강 글짓기 대회를 통해 윤리적 불감증으로 수위가 깊어가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이 땅에 살아가는 다음세대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문제인식, 솔직하고 참신한 문제해결 방법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오늘 학교폭력 근절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모인 여러분이 있어 이 사회의 미래는 밝다"며 "여러분이 진정 이 나라의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통해 이 나라와 민족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학교폭력근절 토론회‧글짓기대회에서 서대천 회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학생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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