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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임기 개시…“특유의 화합 리더십 발휘”

안규백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임기 개시…“특유의 화합 리더십 발휘”

기사승인 2018. 07. 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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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에 선출된 안규백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갑)이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중 260표를 얻어 93.53%의 득표율로 국방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규백 국방위원장 외에도 16명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었는데, 안규백 의원이 기록한 93.53%의 득표율은 국회 관례상 집권당의 원내대표가 맡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이는 여‧야를 아우르는 안규백 의원의 행보와 더불어 8년간 국방위원을 역임하며 쌓은 안 의원의 전문성을 동료 의원들이 인정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는 18대 총선에서 여의도에 입성한 뒤 국방위원회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19·20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서 당선됐고, 19대 국회에선 국방위 간사 역할도 맡았다.


제20대 하반기 국방위원회는 국방개혁2.0이나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기무사령부 관련 문제 등 산적한 현안과 함께 출발해 여야의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 국회 관계자는 “남북관계나 안보이슈에 민감한 국방위원회의 특성상 어느 한쪽이 양보한다거나 타협이 이루어지는 어렵겠지만, 안규백 의원 특유의 화합의 리더십이 작용한다면 무리없이 국방위원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규백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한반도는 지난 7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평화가 자리 잡고 있지만, 국방과 안보의 가치는 여전하다”며 “국회의 막중한 역할을 강조함과 동시에, 최상의 전투력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 고창 출생 △성균관대 철학과 △16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통합민주당 조직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에 선출된 안규백 의원이 지난해 군 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사진=안규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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