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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자체 최초 체납액 안내문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 구축

성남시, 지자체 최초 체납액 안내문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18. 07.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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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관리과-체납 안내문 모바일 통지 서비스 구성도
체납 안내문 모바일 통지 서비스 구성도
경기 성남시가 다음 달 말부터 체납 통합 안내문을 스마트폰 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체납자가 우편물로 받는 체납 안내문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스마트폰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체납한 25만명(90만건)이 대상이며, 체납액은 896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통신3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동전화번호의 암호화(CI) 값을 연계한 ‘지능형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성남시가 기존에 내부행정망에 구축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통합안내 시스템과 연동된다. 메시지로 안내문 전송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체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게 체납액을 확인할 수 있어 체납액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고지서 제작·발송에 드는 비용(연 4500만원) 절감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이번 지능형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보완이나 개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성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로 된 체납 통합 안내문 우편 발송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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