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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온라인 1위 도약 목표 ‘롯데’, IT·UX에 400명 신규채용 시작

2022년 온라인 1위 도약 목표 ‘롯데’, IT·UX에 400명 신규채용 시작

기사승인 2018. 07. 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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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통합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에 우수인재 영입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커머스로 4.0시대 변화 주도
[롯데쇼핑 홍보실] 롯데쇼핑_채용공고_이미지
롯데쇼핑 채용공고
롯데쇼핑은 오는 8월1일 통합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과 함께 대규모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18일부터 2018년도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총 400명으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IT)·사용자경험(UX)·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개발·검색엔진·인프라운영·개발공통모듈관리(AA)·데이터베이스관리(DBA)·품질관리(QA)·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 사업에서 IT와 UX의 인적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대규모 인재채용을 단행한다는 설명이다. 8월 새롭게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한 뒤 2019년까지 IT 및 UX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18일부터 8월19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전형에서는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접수는 롯데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롯데쇼핑은 앞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기반해 2020년까지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롭스·롯데닷컴)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 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언급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과 맥이 닿아 있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은 이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통합플랫폼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음성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추천기술이 접목될 보이스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내세워 오프라인 유통 1위의 아성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신규 채용이 롯데그룹의 온라인 1위 도약을 위한 첫발인 셈이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이 설레는 시작을 함께할 당찬 인재를 찾고 있다”면서 “큰 판을 준비했다. 미래의 새로운 쇼핑경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있는 이들의 열정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쇼핑은 실제 채용공고란에 의미심장한 카피의 공고를 올려 눈길을 모았다. ‘Are You ㄹㄷ?’로 시작하는 공고는 준비하다의 ‘레디(ㄹㄷ)’와 ‘롯데(ㄹㄷ)’의 이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

인사담당은 “롯데인이 될 준비가 되었나요? 정도로 해석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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