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인선안을 의결한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이라며 “김 교수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발휘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의원총회에서 실시한 비대위원장 선호도 조사에서도 김 교수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의 현재 전국위 총원은 635명이며 과반은 318명이다. 한국당은 전국위에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한 뒤 오는 24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선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