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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위해 지속 노력할 것”

홍종학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위해 지속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18. 07.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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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내년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연합회와 가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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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대체결제수단 활성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계약갱신청구기간을 늘리는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자세히 듣고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생산성과 매출이 늘어나지 않으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추가적인 임금 인상은 어려워진다”며 “임금이 오른만큼 사업주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일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공동운명체이다. 소상공인이 장사가 잘 되어야 노동자 임금이 오르고, 노동자 임금이 올라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난다”며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중소기업 상품을 사 주시기 바란다.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사랑해 주기 바란다. 복지수당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노동자 여러분들과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조 지도부에 호소한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물건을 사주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물건을 사주는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노동자도 함께 윈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노조에도 호소한다. 현재 30%로 돼 있는 선택적 복지비용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늘려 공공기관 근처 식당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은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움이 있지만, 간담회에서 제기하는 문제를 정부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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