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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폭염대비 건축공사장 315곳 특별안전점검 실시

대전시, 폭염대비 건축공사장 315곳 특별안전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8. 07.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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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대전2
대전시는 17일 시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건축공사현장 종사 근로자 안전을 위한 폭염대비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건축공사장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빈도 증가로 매년(2011~2017년) 1132명의 온열환자(사망 11명)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건축공사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자치구 건축 관련 부서, 시건축사회와 폭염대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호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폭염으로 인한 공사장 안전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전체 315곳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축공사장 특별 안점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점검 및 지도내용은 △폭염대비 공사장 근로자 안전교육실시 △쿨조끼(얼음), 냉수 등 폭염대비 물품구비 △공사장 내 무더위 쉼터설치·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사업장에 집중 홍보해 안전의식 제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의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고, 건설근로자의 안전위험요소 발견 시 현장 담당자가 공사현장에 위험요소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준열 시 주택정책과장은 “주요건설 현장에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관계 부서는 물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며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폭염에 따른 공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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