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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4차 산업혁명과 인슈테크’ 국제세미나 개최

보험개발원, ‘4차 산업혁명과 인슈테크’ 국제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8. 07.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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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인슈테크와 보험의 미래라는 주제로 영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와 저출산, 성장정체 등 한국사회가 처한 구조적 상황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험 산업에 도입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량 파손사진만으로 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이미지 자동견적시스템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수리내역·보험금 지급이력 등을 비교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보험사기방지시스템,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닭 사육과정과 가공·유통단계 등을 추적 관리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상용화 등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마타오 중국 징유인터내셔널그룹 최고경영자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서비스’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인슈테크 개발, 빅데이터 프로세싱 파워 및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보험사 제공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리유 중국 중안기술 인슈테크 매니저는 ‘중안보험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슈테크, 인공지능 적용 보험서비스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미치히로 마루야마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보험 디지털전략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 및 최신기술 활용사례, 이미지 자동견적시스템 개발 등 인슈테크 적용 현황을 설명했다.

아메드 하미드 영국 트랙터블 국제비지니스 본부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보험금 지급’ 발표에서 딥러닝의 핵심인 이미지 분석기술과 이미지 견적시스템 사용현황을 설명한 후 실제 차량 파손사진을 이용해 부위인식과 손상형태 파악, 수리비산출 과정 등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연했다.

이창욱 금융감독원 국장은 “‘인슈테크와 보험산업의 혁신’ 발표를 통해 최근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과 글로벌 ICT 기업들의 인슈테크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보험사의 인슈테크 투자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품개발부터 보상처리까지 기존 보험 산업의 모든 가치사슬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그 동안 각 회사별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해외조사들이 이뤄진 바 있으나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해외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참여한 모든 보험사들이 해외 최신 정보와 동향을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보험 산업 혁신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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