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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코리아’…코스피 3일만에 2300선 붕괴

외국인 ‘셀코리아’…코스피 3일만에 2300선 붕괴

기사승인 2018. 07.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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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297포인트로 주저앉으며 3거래일만에 2300선을 내줬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7포인트(0.18%) 하락한 2297.92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약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장중 2290.24까지 떨어졌다. 장 막바지에 기관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돌아서며 소폭 반등해 2300선을 되찾았지만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세에 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0억원과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1.55%), 의료정밀(-1.37%), 음식료업(-1.22%), 종이목재(-1.25%), 섬유의복(-0.89%), 금융업(-0.0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35%), 유통업(0.92%), 통신업(0.44%), 의약품(0.37%), 철강금속(0.89%) 등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4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8%), 네이버(-1.56%), LG화학(-1.98%)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68%), 현대차(0.40%),포스코(1.27%), KB금융(2.78%) 등은 상승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포인트(0.73%) 하락한 819.7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1억원, 741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면서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가 커졌다. 개인만 13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원 내린 1124.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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