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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미디어아트 연구부터 제작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시네마테크 개관

“실험영화·미디어아트 연구부터 제작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시네마테크 개관

기사승인 2018. 07.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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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와 미디어아트를 연구·제작·유통하는 시스템을 갖춘 ‘ACC 시네마테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실험영화와 미디어아트의 연구·수집·상영·유통·제작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CC 시네마테크’(ACC Cinematheque)를 운영한다.

개관 프로그램으로 ‘씨네 코뮌’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비상업영화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형성·발전할 것이란 뜻과 기대를 담은 씨네 코뮌은 개막식·국제네트워크포럼·ACC 시네마펀드 제작발표회·특별 상영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 상영작으로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화제가 된 일본 마키노 타카시(Makino Takashi)의 3D 영상 ‘스페이스 노이즈’를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실험영화 감독 하피즈 라찬잘레(Hafiz Rancajale)의 예술자료 아카이빙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필름 ‘깜빡이는 불빛 뒤에서’(Behind the Flickering Light)도 마련했다.

국제네트워크 포럼(21∼22일)에서는 일본·벨기에 전문가 발제로 실험영화 전통과 위상, 필름복원과 보존가치 등의 연구결과를 선보인다. 포럼 기간 오후 7시부터 국내외 실험영화계의 유명 감독과 사운드 아티스트의 필름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특별 상영프로그램은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이어진다. 요한 루프의 ‘★’, 피터 왓킨스의 ‘코뮌’ 일본 실험영화 황금기(1975~1980)에 제작된 작품들,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프로그램 등이 상영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ACC시네마펀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아시아 7개 지역 10개 팀의 제작발표회도 24일 ACC 극장3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제작·유통·교육까지 확장한 ACC 시네마테크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 광주 도시브랜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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