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량이 232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5년 전 연간 최대 매출 실적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라칸·아벤타도르 등 2개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이 상반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판매 급증과 함께 쿠페, 스파이더·레이스카 버전을 포함한 전 세계 우라칸 라인업의 판매량은 지난해 1400대에서 1604대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벤타도르의 경우 673대가 판매됐다.
[사진자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Aventado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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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제공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단일 시장으로는 미국·일본·영국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에서는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영국·오스트리아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4반기 연속으로 실적을 경신하며 브랜드, 제품·경영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추가하고, 슈퍼 SUV 우루스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2가지의 전례 없는 도전 과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공은 더욱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