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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상반기 유럽 승용차 시장점유율 5위 달성

현대기아차, 올해 상반기 유럽 승용차 시장점유율 5위 달성

기사승인 2018. 07. 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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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위로 올라섰다.

17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U에서 판매된 신규 승용차는 모두 844만92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2004년 이전 EU 멤버였던 15개국의 경우 올해 상반기 승용차 신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에 2004년 이후 EU에 가입한 12개 국가에서는 11.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U 5대 자동차 시장의 경우 스페인이 10.1% 늘어난 것을 비롯해 프랑스는 4.7%, 독일은 2.9% 각각 증가했으나 영국은 6.3% 감소했고, 이탈리아도 1.4%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EU에서 가장 많은 승용차를 판매한 업체는 폴크스바겐그룹으로 시장점유율이 24.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그 뒤를 이어 PSA 그룹(16.3%)과 르노 그룹(10.7%), FCA 그룹(6.9%), 현대기아차(6.5%)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EU에서 모두 28만3879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3.4%로 증가하며 닛산자동차(시장점유율 3.3%)를 앞섰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25만893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5.3% 판매가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3.1%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에서 현대기아차(6.2%)를 앞섰던 포드(6.9%)와 BMW(6.4%)그룹은 올해 상반기엔 시장점유율이 각각 6.4%, 6.2%로 줄면서 현대기아차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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