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백진희 미각 찾기 나섰다…서현진은 사망

[친절한 리뷰]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백진희 미각 찾기 나섰다…서현진은 사망

기사승인 2018. 07. 18. 08: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식샤를 합시다3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이 백진희의 사라진 미각을 다시 찾아주겠다고 선언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는 서른넷 구대영(윤두준)이 십여 년 만에 재회한 대학 친구 이지우(백진희)의 옆집으로 깜짝 이사를 오며 새로운 방향을 맞았다. 그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은 막 독립생활을 시작한 스무 살 당시, 이웃으로 처음 악수를 했던 그 때와 겹쳐 보이며 아련함을 더했다.  


이후 구대영은 예전과 달리 집 근처 맛집을 잘 알지 못하는 이지우를 의아해했으며 통 갈치구이를 보고 "고작 이걸 먹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라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지우는 음식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구대영을 미식세계로 인도한 멘토였기 때문. 


특히 음식을 두고 식샤님 다운 화려한 썰을 풀면서도 이지우에게 중간중간 확인받는 모습은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재미난 대목이었다.       


스무 살의 두 사람은 지난 첫 방송에서 선보인 고소한 막창 먹방에 이어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각종 김치 요리를 정겹게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바삭한 김치전의 노하우 등 각종 먹팁을 전수하며 맛의 즐거움에 대해 일깨워주었던 것. 


다시 만난 둘이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야식으로 치맥을 먹는 모습은 스무 살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풋풋한 활기가 느껴졌다. 특히나 힘든 일을 겪고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이지우. 두 사람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너 만나서 대학교 때 추억하니까 그땐 에너지도 넘치고 파릇파릇했던 내가 있었더라구"라는 그의 말처럼 반짝였던 시절의 자신을 돌아본 후 무기력했던 일상에 변화가 올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또한 구대영의 과거도 드러났다. 구대영의 여자친구 백수지(서현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이에 구대영은 납골당을 찾아 아직도 백수지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