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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김지운 감독x강동원 참석

‘인랑’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김지운 감독x강동원 참석

기사승인 2018. 07.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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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김지운 감독·강동원/사진=아시아투데이DB
영화 '인랑'이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

1953년부터 시작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이다. 2016년 홍상수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해무' '신세계' '마더' 등의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은 지난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 이은 두 번째 경쟁 부문 진출로 눈길을 모은다. 김지운 감독과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으로 분한 강동원은 오는 9월 영화제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할 예정이다.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선발위원 로베르토 구에토는 “'인랑'은 액션, 음모, 판타지, 강렬한 심리전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영화의 정치적인 서브 텍스트는 김지운 감독의 놀라운 비주얼과 뛰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엄청난 출연진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라며, 김지운 감독이 창조해낸 복합 장르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이번 유서 깊은 국제영화제 초청은 매 작품마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김지운 감독의 새로운 작품 '인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남북한 통일준비라는 근 미래에 실제로 있을 법한 가장 한국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SF, 액션, 스파이, 느와르 장르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낸 김지운 감독. 한국을 너머 전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랑'의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은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과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늘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온 김지운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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