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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FUTUR’”…트리플H, 섹시한 레트로로 더위 날린다(종합)

“‘RETRO FUTUR’”…트리플H, 섹시한 레트로로 더위 날린다(종합)

기사승인 2018. 07.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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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가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레트로 곡 'RETRO FUTUR'로 컴백했다.


트리플H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 발매,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앞서 독특한 복고 감성을 보여줬던 트리플H는 이번 앨범에서도 레트로의 곡으로 나섰다. 타이틀곡 'RETRO FUTUR'는 말 그대로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 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작곡가 박싼초와 디바인채널 임광욱이 만들고 현아와 이던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ETRO FUTURE'를 비롯해 '느낌' 'Show ME' 'RETRO FUTURE (Inst.)'까지 총 4곡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REtro Futurism' 쇼케이스를 개최한 트리플H는 먼저 컴백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지난 '365 fresh' 때보다 이번 활동의 케미스트리가 더 완벽에 가까운 것 같다. 케미가 확실히 정리된 느낌"이라고 말했고 이던은 "펜타곤과는 다른 느낌의 트리플H 활동이 너무나 재밌었다. 오랜만에 뭉친 만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아는 이번 타이틀곡 'RETRO FUTURE'에 대해 "이던 씨와 이야기를 하다 나왔다. 우리가 상상하던 2020년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영상 전화 등이 있었는데 이뤄진 것도 있지만 옛 것에 대해 회상하고 추억하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어려운 것들에 대해 고민만 하지 말고 앞서서 외쳐보자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간단한 후렴구에 킬링파트가 많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던은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때 가졌었던 꿈이 순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순수한 마음을 다시 되짚어보자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록곡 'Show ME'는 프라이머리가 만든 곡으로 후이는 "저와 이던이 연습생 때부터 팬이었던 프라이머리 선배님이 저희 팀을 위해 선물해주셨다"라며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을 했다. 이성에게 첫 눈에 반했을 때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던은 '느낌'이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멋을 표현하고 싶었고 느낌이 있는 곡이다. 힙합, 록, 펑크, 뉴잭스윙 등 이 장르를 한 곡에 넣어보고 싶었다. 굉장히 재밌는 노래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천재 작곡가'라 불린 후이는 이번 앨범엔 참여하지 못했다. 엠넷 '브레이커스'를 하며 바쁘게 지낸 탓에 이던은 후이에게 또 다른 부담감을 주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후이는 "저도 정말 함께 하고 싶었는데 미안한 마음도 크다. 그런데 트리플H 음악을 만들 때 모든 걸 그 시간에 집중해서 참여 못하면 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번 앨범으로 더욱 단단해진 케미를 자랑한 것에 대해 현아는 "노래를 부를 때도 이번에는 이던와 현아의 케미를 보여주면서 후이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게 살려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리숙한 캐릭터를 후이가 맡았고 병약미로 유명한 이던이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또 이던은 예전에 스틸 댄서를 해서 올드스쿨한 안무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원래 가지고 있었던 현아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 인상을 많이 쓰거나 힘을 많이 주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을 풀 수 있어서 그게 굉장히 좋았다"라며 "전 이제 27살이다. 어린 나이만은 아닌데 좀 더 노력하고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올 여름에는 기분 좋을 수 있는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병약한 모습으로 '병약이던'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던은 "처음에는 민망했던 게 저희 어머니께서 팬분들이 모아놓은 사진과 영상을 보고 진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며 "저는 '병약이던'이 마음에 든다. 그걸로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좋다. 그 별명을 붙여준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트리플H는 "프래시한 활동을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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