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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등 국내 바둑 최상위 기사 4명, 사상 첫 바이링배 우승 도전

박정환 9단 등 국내 바둑 최상위 기사 4명, 사상 첫 바이링배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18. 07. 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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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바이링배 대국장 모습 /사진=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 등 국내 바둑 최상위 기사 4명이 사상 첫 바이링배(百靈)배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바둑랭킹 1∼4위인 박정환, 신진서, 김지석, 변상일 9단은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리는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은 박정환·김지석 9단이 랭킹시드를 받았으며 신진서 9단은 국가대표 시드, 변상일 9단은 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주최국인 중국은 자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탄샤오, 롄샤오, 당이페이, 구쯔하오, 셰얼하오, 천야오예 9단 등 7명이 참가한다. 롄샤오 9단을 제외한 6명은 세계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야마시타 게이고 9단, 시바노 도라마루·쉬자위안 7단 등 4명이 출전하며 대만은 왕위안쥔 8단 한 명이 나선다.

지난 3회 대회까지 중국 기사들이 우승을 휩쓸었던 이 대회는 그동안 통합예선을 거친 후 본선 64강 토너먼트로 열렸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통합예선을 폐지하고 본선 16강 초청전으로 펼쳐진다. 한국은 2회 대회에서 박정환 9단·안국현 8단이, 3회 대회에서 원성진 9단이 4강까지 올랐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대회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1억6700여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67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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