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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중고생·대학생 1000명 모국연수 개최

재외동포재단, 중고생·대학생 1000명 모국연수 개최

기사승인 2018. 07.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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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대의 특별한 모국 여행"
24일부터 7일간 서울·천안·파주·군산·부산 오가며 모국 체험
재외동포재단은 24일부터 31일까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차세대 1000명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국연수에는 내년도 3·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1000명이 참가한다.

모국연수는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외 차세대 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한반도에서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반도 하나로 잇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수에 참여하는 중고생은 서울과 천안을 기점으로 파주, 군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대학생은 서울, 부산, 경주 등에서 모국을 체험한다.

2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1000명의 참가자와 국내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함께 자주독립의 함성을 재연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지역별로 나뉘어 팜스테이, 일일학생체험, 농어촌체험, 전통음식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특히 파주지역 체험 참가자 100여명은 25일부터 이틀간 파주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고, 비무장지대에서 각각 거주국 언어로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29일에는 서울 탑골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서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평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 사회의 주역이 될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모국을 방문하고 직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한민족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모국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교류하며 모국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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