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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방미…“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자동차 문제 해결”

여야 원내대표 방미…“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자동차 문제 해결”

기사승인 2018. 07.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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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하는 여야 원내대표단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정의당 노회찬, 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등 여야5당 원대대표들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8일 초당적인 의원외교를 통한 한·미 양국의 현안을 논의키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간담회를 통해 방미 의의를 설명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국은 우리의 전통적 우방이고 핵심적인 안보 동맹국”이라며 방미 배경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지도자들과 만나 한·미 안보 동맹이 끈끈하게 유지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자동차 문제를 비롯한 통상 문제에 있어 한미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저희들이 노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의 기틀 속에 진정한 한반도 평화가 이뤄질 수 있는 초당적인 외교를 할 것을 국민들께 말씀 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는 “방미 기간 짬짬이 정쟁없는 국회로서 31년 만에 낡은 헌법의 틀을 바꿔내는 좋은 논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개헌 논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에 다시 돌아오면 여러 민생을 위한 개혁입법,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해내는 초석으로 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한반도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초당적 의지를 통해 우리의 분명한 뜻을 전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북·미회담이 장기적으로 잘 되리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최근에 교착상태에 빠진 것도 사실”이라며 “미국 정계 시각과 분위기가 한국과는 사뭇 다른 간극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좁히기 위한 방미가 성사돼 기쁘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방미 중 미국 의회와 정부, 산업계를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자동차 관세 문제 집중 논의하고 오는 23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원내수석부대표 격)와 만난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을 비롯해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 루드 국방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와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제프 게리쉬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만나고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간담회와 미국평화연구소(USIP)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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