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축산농가 분뇨 악취 줄인다

경기 여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악취 저감시설 설치와 깨끗한 농장 만들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분뇨 악취개선 지원‘과 ‘악취 저감시설 설치’, ‘양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장에서 배출되는 돼지 분뇨를 밀폐형 퇴비발효기와 탈취시설을 연계해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소와 닭 사육농가에 깔짚으로 쓰는 톱밥, 왕겨 등 수분조절제를 공급함으로써 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의 신속한 처리로 악취발생 감소와 해충구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깨끗한 농장 인증사업’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축산업종사자 교육에 축산분뇨 및 환경개선을 주제로 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포함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