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진청, 소 건강 지킴이 ‘생체 정보 수집 장치’ 개발

농진청, 소 건강 지킴이 ‘생체 정보 수집 장치’ 개발

기사승인 2018. 07. 18. 14: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촌진흥청은 18일 소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추위 삽입형 건강 정보 수집 장치(바이오 캡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알약 모양의 센서(감지기)를 별도의 기구를 이용해 소의 입으로 넣어주면 센서는 배설되지 않고 첫 번째 소의 위에 자리 잡은 채 활동량과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수집한다.수집한 정보는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된 뒤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무선으로 전송된다.

전송된 빅데이터를 확인한 농장주는 소의 발정과 분만 시기, 질병 여부 등을 예측 할 수 있게 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장치는 소의 발정과 분만 시기를 70% 수준에서 예측 가능해 외국산과 대동소이한 반면 가격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기광석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과장은 “소의 생체 정보 수집 장치 개발은 외국산 장비 가격의 상승을 막고, 국내 스마트팜 보급률을 높여 농업 빅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