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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갇힘사고 막는다…2학기부터 어린이 승·하차 알림서비스 도입

통학버스 갇힘사고 막는다…2학기부터 어린이 승·하차 알림서비스 도입

기사승인 2018. 07.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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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마다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가 반복되자 교육부가 2학기부터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서비스는 어린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학버스에 갇혀 사고를 당하는 일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학부모와 교사가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서 승·하차했는지 여부와 어린이가 버스에 승차할 때부터 하차할 때까지 통학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 수요조사를 토대로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올 2학기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유치원과 초·중학교·특수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500대에 단말기 설치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운영자·동승보호자의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내 갇힘사고가 근절되고 더 나아가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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