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시, ‘2020 ADB 연차총회’ 개최지 확정...4000여명 참석

인천시, ‘2020 ADB 연차총회’ 개최지 확정...4000여명 참석

기사승인 2018. 07. 18. 15: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33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200명
인천시가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국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제53차 ADB 연차총회’는 기획재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의 공동주최로 2020년 5월 2~5일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회는 67개 ADB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개발은행으로 6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인천, 서울,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국제금융 관계자와 국제회의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으로부터 시의 정책적 의지, 지리적 이점, 행정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가 2단계 확장으로 4000명 이상의 대규모 국제회의가 가능해졌다.

시는 인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숙박, 쇼핑, 문화시설을 묶어 국내 최초로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ADB 연차총회 유치와 관련해 한국관광공사 국제회의 관련 파급효과 분석방법에 따르면 경제적 이번 총회로 인천지역의 경제 파급효과가 약 33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2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제53차 ADB 연차총회’ 개최지 최종결정은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 조사 및 국제행사 심의위원회 등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아시아개발은행 본부(필리핀 마닐라 소재)에 ‘2020년 제53차 ADB 연차총회’의 한국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고, ADB 회원국들의 전자투표를 거쳐 한국(인천)으로 결정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ADB 연차총회를 유치를 계기로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